살림 잘 하는 사람, 살림 못 하는 사람, 어떤 기준으로 말하는 걸까요? 대체로 청소와 정리 정돈이 제일 먼저 떠오르지 않나요.
깔끔하고 정돈된 생활 환경, 누구나 원하고 우리 생활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필수적인 부분 중 하나입니다.
과거의 기억과 연관된 것들을 추억거리라며 못 버리고 쌓여만 가는 물건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에 놀랐다.
청소 한 번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었다. 무엇보다 그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엄청났다.
그래서 어느 날 과감히 정리를 하면서 혼재된 잡념도 없어지고 내면의 안정감도 찾았다.
우리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것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. 그리고 소중한 것은 돈 주고 살 수 없다.
물건이든 관계든 현재 있는 것에 감사하고 잘 관리하면 앞으로 더 많이 행복할 수 있다.
나는 연년생 아들을 둘 키우면서도 일하는 것을 쉬지 않았다.
아직도 일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 열정적으로 사는 50대 아줌마다.
일하면서 연년생 두 아들을 키우며 집안일을 해낸다는 것은 결코 녹록한 일이 아니다.
나의 문제는 체력의 한계와 정돈되지 않고 깨끗하지 않은 상황들을 못 견뎌한다는 것이다.
마음먹고 집안일 한 번 하고 나면 반드시 몸살을 며칠씩 앓는다.
몸은 며칠 쉬면 회복되지만, 지저분한 환경은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나아지질 않았다.
그리고 나는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.
특히 가족관계를 잘 유지하려고 매사에 염두에 두고 생활한다.
하지만 별것 아닌 집안일로 가족에게 짜증 내고 있는 나를 돌아보면서,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이 방법을 찾게 되었다.
이제는 아이들과의 가족관계가 다시 회복되어 감사하다.